
가톨릭교회는인간의 노동과 자연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자 합니다. 특히 농민들은 창조 질서 안에서땀 흘려 일하며 생명을 키워내는 하느님의 협력자입니다. 하지만 농업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고,농촌이 점점 고립되어 가는 이 시대에‘농민을 위한 기도’는 더욱 절실한 호소가 됩니다 이 기도문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지키며땅과 자연을 돌보는 모든 이들을 위한 축복이며,생명과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신앙인의 마음을 담은 간절한 기도입니다. 농촌의 현실을 함께 걱정하고희망의 씨앗을 심고 싶은 모든 신자에게 이 기도문을 바칩니다. ✝️ 가톨릭 농민을 위한 기도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느님 아버지,우주에 질서와 조화를 주시고햇빛과 바람과 비를 주시어온갖 생명이 살아갈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니감사하나이다. ..

가톨릭교회는오랜 세월 동안 하느님의 사랑을 증언하며신앙 약속을 지켜온 수많은 순교자와 증거자들을 기억하고 기립니다. ‘시복 시성 기도문’은 이들의 성덕을 되새기며,그들을 복자와 성인으로 높이 올려주시길청하는 정성 어린 기도입니다. 한국 천주교의 뿌리는신앙을 위해 생명을 바친 수많은신앙 선조의 피와 땀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 기도문은 우리가 그들의 삶을 본받고,지금 이 시대에도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다짐하는 소중한 기도의 자리입니다. 신자 여러분의 마음에 성인들의 발자취가 깊이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 가톨릭 시복 시성 기도문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저희 신앙의 선조인 순교자들과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사랑과 성덕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 순교자들에게강한 믿음과 용..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환경 위기는단지 과학이나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가톨릭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는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의 정신을 담아,창조 질서 안에서 하느님과 모든 피조물과 조화로운 관계를 회복하자는 것은 간절한 호소입니다. 이 기도는 지구를 단지 거주 공간이 아닌,하느님의 숨결이 깃든 공동의 집으로 바라보게 하며,각자의 삶에서 자연을 보호하고,약한 이들과 연대하며 살아가려는 영적 실천의 길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 기도를 드리며,오늘 내가 지구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떠올려 보세요. ✝️ 가톨릭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하느님께서는 온 세계에 계시며가장 작은 피조물 안..

이 글에서 소개하는 기도는삼위일체 하느님을 찬미하며창조 세계와의 친교를 새롭게 하는 초대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하느님의 사랑과 지혜가 비치는 징표로 바라보며,숲과 바다, 하늘과 바람, 작은 생명까지도 감사의 시선으로 만납니다. 기도는 감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오늘의 선택과 습관을 바꾸어절제·배려·연대로 이어지도록 우리를 이끕니다.천천히 낭독하고,각 연의 마지막 응답에서 잠시 멈추어 마음을 모은 뒤,오늘 실천할 한 가지를 정해 보세요. 기도에서 시작한 찬미가 일상에서 돌봄과 책임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 가톨릭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 하느님 아버지,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미하나이다.전능하신 성부께서 손수 빚으신모든 피조물은 아버지의 것이고아버지의 현존과 자애로 충..

가톨릭 사회 교리는 “믿음을 삶으로 옮기는 기준”입니다. 인간 존엄을 중심에 두고,공동선과 연대, 보조성, 가난한 이들 우선, 창조 질서 보전이라는핵심 가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도록 돕습니다.‘사회 교리 주간’은 이 가르침을 집중해서 배우고,작은 실천으로 이어 가는 신앙의 훈련 기간입니다. 이 한 주 동안 우리는“나는 어디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고 있는가?”,“내 말과 선택이 공동선을 세우는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그 물음에 답하는 가장 좋은 시작은 기도입니다.기도는 마음을 정돈하고 방향을 바로잡아 줍니다.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바치기 좋은 구조로,하루의 시작과 끝, 모임 전후에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꿉니다.오늘 한 번의 친절, 한 번의 경청, ..

2021년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사제,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박해의 시대 속에서도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실하며 사제품을 받고,자신의 생명을 바쳐 복음을 전하신 성 김대건 신부님은우리 모두의 신앙적 본보기입니다. 희년은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특별한 은총의 시기이며,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성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신앙을 기억하며,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그 은총을 청하는 기도문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용기 있는 증거자로 살아가길 다짐하며,하느님 사랑 안에서 희망과 자비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가톨릭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도 거룩하신 하느님,하느님께서는 순교자들을 통하여이 땅에 복..

가톨릭교회는 순교자뿐 아니라,박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복음을 전하고신자들을 돌본 ‘숨은 사도’들을 기립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바로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입니다. 한국 교회 최초의 본토인 사제 중 한 명인 그는,신자들이 흩어져 살던 산골 오지들을 걸어 다니며300여 개가 넘는 교우촌을 방문했고,죽기 전날까지도 사목 여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5년 현재,한국 천주교회는 그의 시복 시성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문은 최 신부님의 신앙과 헌신을 본받아,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청하는 간구입니다. 특별히 개인의 기도 지향을 넣어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신심 기도나 9일 기도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 가톨릭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

인간의 나약함과 세상의 죄악 앞에서,우리는 종종 하느님의 자비를 깊이 갈망하게 됩니다. 가톨릭 전통 안에서는이러한 자비를 간청하며 바치는특별한 기도인 ‘자비의 기도’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반복을 넘어서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온 세상을 위한 중보기도로 드려집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이 한마디 안에는 자신뿐 아니라세상의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하루, 고요한 마음으로이 기도를 함께 바치며하느님의 끝없는 자비를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가톨릭 하느님 자비를 구하는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바친다. 각 단에서 주님의 기도 대신에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조부모와 노인, 그분들은 우리의 뿌리이자 믿음의 전승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이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7월 넷째 주일을‘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제정하셨습니다. 2022년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그들은 여전히 열매를 맺는다”(시편 92,15)라는 주제로,고령의 삶 속에서도 희망과 신앙의 열매를 맺는 노인의 귀한 역할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이날을 기념하며 바치는 기도문은,노인과 조부모의 삶을 존중하며,그들이 받은 사명을 사랑 안에서완성하도록 이끄는 간절한 고백입니다. 기도를 함께 바치며,그분들의 삶에 위로와 축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 가톨릭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기도 주님,저에게 장수의 복을 베풀어 주시고주님께 피신하는 이들이언제나 열매를 맺게 하시니감사하나이다. ..

2025년은 가톨릭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맞이하는 특별한 해, 희년(Jubilee)입니다. 희년은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을 깊이 체험하며,삶의 방향을 새롭게 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선포한 2025년 희년의 주제는“희망의 순례자”이며, 이 주제는각자 삶 속에서 희망을 새롭게 발견하고이웃과 나누라는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톨릭 2025년 희년 기도문을 통해,이 은혜로운 시기를 어떻게 준비하고,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묵상해 봅니다. 희망의 순례자로서 다시 일어서고싶은 모든 이에게 이 기도가 깊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가톨릭 2025년 희년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우리 형제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믿음과성령을 통하여 저희 마음에 부어 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