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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하느님의 사랑을 증언하며
신앙 약속을 지켜온 수많은 순교자와 증거자들을 기억하고 기립니다.
‘시복 시성 기도문’은 이들의 성덕을 되새기며,
그들을 복자와 성인으로 높이 올려주시길
청하는 정성 어린 기도입니다.
한국 천주교의 뿌리는
신앙을 위해 생명을 바친 수많은
신앙 선조의 피와 땀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 기도문은 우리가 그들의 삶을 본받고,
지금 이 시대에도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소중한 기도의 자리입니다.
신자 여러분의 마음에 성인들의 발자취가 깊이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 가톨릭 시복 시성 기도문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신앙의 선조인 순교자들과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
사랑과 성덕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 순교자들에게
강한 믿음과 용덕의 은혜를 베푸시어
순교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시고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는
복음 선포의 열정을 주시어
주님을 현양하게 하셨나이다.
자애로우신 주님!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 신앙의 선조인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에게
시성의 영예를 허락하시고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 사우어 아빠스와 동료 37위에게는
시복의 영광을 허락하시어
후손인 저희들이 그들을 본받아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와 복자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이 기도문은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순교자들과 증거자들,
특히 최양업 토마스 사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복자 123위,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그리고 홍용호 주교와 신상원 아빠스를
포함한 순교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복은 ‘복자’로 선포되는 교회의 공식 선언이며,
시성은 이 복자가 온 교회가 기릴 수 있는 ‘성인’으로 선포되는 단계입니다.
이 기도는 그들의 시복과 시성의 은총을 청하며,
우리 역시 그들처럼 신앙을 굳건히 지켜나가고자 하는
다짐과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천주교의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는 신앙인으로서
신앙 선조들의 성덕을 본받는 삶을 살아가야 할 우리의 책임을 일깨워 줍니다.
✝️ 가톨릭 여러 가지 기도문 모음
가톨릭의 기도문은
단순히 ‘암송’하는 문장이 아니라,
삶 안에서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통로입니다.
개인의 신앙 성장을 위한 기도에서부터,
교회 공동체 전체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까지,
그 범위와 깊이는 매우 다양합니다.
기도문 모음은
신자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신앙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신앙 자료입니다.
신앙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분이라면,
이 기도문들을 일상의 작은 루틴으로 삼아보시길 권합니다.
✝️ 가톨릭 시복 시성 기도문을 마치며
기도를 마치고 나면,
우리는 다시 이 땅에서 신앙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할 책임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보다 앞서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의 삶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용기와 믿음의 거울이 됩니다.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시복과 시성을 청하는 이 기도는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모범을 따라 살아가겠다는
실천의 서약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작지만
진실한 신앙의 실천으로
우리의 삶이 또 하나의 증거가 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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