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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안에서 평신도 사도직 운동을 대표하는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는
성모 마리아의 정신을 따라
세상을 복음화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기도와 활동의 균형이 있으며,
모든 단원이 매일 바쳐야 하는 기도가 바로 까떼나(Catena)입니다.
‘까떼나’는 라틴어로 ‘사슬’을 뜻하는데,
이는 전 세계 레지오 단원들이
동일한 기도로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합니다.
까떼나는 단원의 개인 기도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영적 사슬이기도 합니다.
✝️ 가톨릭 레지오 마리애 까떼나 기도문
☑️ 레지오의 까떼나
<후렴>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저 여인은 누구실까?
내 영혼이 † 주님을 찬양하고
내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내 마음 기뻐 뛰노네.
그분은 비천한 당신 종을 굽어보셨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라.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으니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그분 자비는 세세 대대로
그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미치리라.
그분은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네.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비천한 이를 들어 올리셨네.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네.
당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돌보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그분의 자비 영원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저 여인은 누구실까?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당신께 매달리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간구하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아멘.
까떼나의 중심은
성모 마리아의 찬가인 마니피캇(루카 1,46~55)입니다.
이 기도는 성모님께서
하느님께 드린 찬미와 감사의 노래로,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의 역사를 되새기게 합니다.
까떼나는 먼저 후렴으로 시작하여
성모님을 찬미하고,
이어서 마니피캇을 바친 뒤,
다시 후렴과 마침 기도로 마무리됩니다.
단원은 이를 통해
자신을 성모님께 맡기고,
교회의 일원으로서 복음화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합니다.
특히 레지오 마리애에서는
까떼나 기도가 단원의 의무로 규정되어 있어,
신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기도이자 영적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 가톨릭 여러 가지 기도문 모음
레지오 마리애 까떼나 외에도
신자들이 바칠 수 있는
다양한 기도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들은
우리의 삶 자리를 성화시키며,
교회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힘이 됩니다.
✝️ 가톨릭 레지오 마리애 까떼나를 마치며
레지오 마리애 까떼나는
전 세계 단원들을 하나로 묶는 영적 기도로서,
신앙의 끈을 이어주는 사슬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매일 이 기도를 바치는 것은
레지오 단원들의 영적 의무이자
신앙을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기도는 단순한 말의 반복이 아니라,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우리의 사명을 다시 일깨우는 행위입니다.
오늘도 까떼나 기도를 통해 성모님께 의탁하고,
교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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