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교회는 순교자뿐 아니라,박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복음을 전하고신자들을 돌본 ‘숨은 사도’들을 기립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바로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입니다. 한국 교회 최초의 본토인 사제 중 한 명인 그는,신자들이 흩어져 살던 산골 오지들을 걸어 다니며300여 개가 넘는 교우촌을 방문했고,죽기 전날까지도 사목 여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5년 현재,한국 천주교회는 그의 시복 시성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문은 최 신부님의 신앙과 헌신을 본받아,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청하는 간구입니다. 특별히 개인의 기도 지향을 넣어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신심 기도나 9일 기도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 가톨릭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

조용한 기도 속에서세상을 위해 봉헌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느님께 온전히 자신을 바치고,복음의 삶을 실천하는 수도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오직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위한 헌신으로 살아가며,교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존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톨릭 수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통해,그들이 겪는 영적 여정을 이해하고,우리도 기도로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 합니다. 수도자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도록,이 기도는 사랑과 연대의 손길이 되어 줍니다. ✝️ 가톨릭 수도자들을 위한 기도 세례성사의 은총을 더욱 풍부하게 열매 맺도록자녀들을 수도자의 길로 부르시는 하느님,수도자들을 통하여끊임없이 하느님을 찾고오롯한 사랑으로 그리..

자연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 안에 있으며,계절의 흐름과 날씨조차 하느님의 뜻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가뭄이나 장마와 같은극심한 기상 현상이 우리의 일상과 생계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신앙인은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며 기도로 응답합니다. ‘가톨릭 가뭄과 장마 때에 바치는 기도’는자연재해 앞에서 두려움이 아닌 믿음으로 나아가며,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기도문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우리가 환경과 하느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나누고자 합니다. ✝️ 가톨릭 가뭄과 장마 때에 바치는 기도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느님,이 가뭄(장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희를 불쌍히 보시고비를 내리시어(장마를 거두시어)근심을 덜고 애쓴..

사랑하는 이를 하느님 품으로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 우리는 기도를 통해 그 영혼과 마음을 잇습니다.가톨릭 위령 기도는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화로운 안식을 위해 바치는 기도로, 남겨진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를 믿으며 그들을 위한 사랑을 계속 실천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위령 기도는 장례, 기일,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조상들을 기억하는 절기에도 많이 바쳐지며,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에 대한 믿음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위령 기도문 전체와 그 의미를 함께 나누며, 기도하는 이의 마음이 더 깊이 울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 가톨릭 위령 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아멘. †지극히 인자하신 아버지,저희는 그리스도를 믿으며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마지막 날에..

복음화란 단지 복음을 전하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드러내는 삶의 방식입니다. 가톨릭 신앙 안에서 복음화는 모든 신자의 사명이며, 가정에서, 직장에서, 공동체 안에서 끊임없이 실천되어야 할 하느님의 뜻입니다. 이 글에서는 ‘가톨릭 복음화를 위한 기도’를 중심으로,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복음화를 실천할 수 있는지, 또 그 기도 속에 담긴 영적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기도는 복음화의 시작점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 가톨릭 복음화를 위한 기도 만민의 임금이신 주님,죽음으로 진리를 증언한 선조들을 통하여이 땅에 구원의 빛을 밝혀 주셨으니 감사하나이다. 이제 저희도 선조들의 믿음을 본받아힘차게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

오늘날 세계는 수많은 종교와 가치관이 공존하며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교 내에서도 교단과 전통의 차이로 인해 신자들이 서로 나뉘어 있는 현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톨릭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문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기도를 통해 서로 다른 전통 안에서도 하나 되어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신앙인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이 기도를 통해 마음을 모아 보세요. ✝️ 가톨릭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님,주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아버지께 기도하신 대로주님과 아버지께서 하나이시듯..

가톨릭에서 말하는 ‘성소’는 하느님께서 각 사람을특별한 길로 부르시는 사명과 소명을 뜻합니다.특히 사제, 수도자, 선교사 등으로 살아가길 요청받는젊은이들의 성소는 교회의 미래와 직결된 귀중한 부르심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가치관과 분주한 현실 속에서많은 이들이 그 부르심을 듣지 못하거나알면서도 머뭇거리곤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소를 깨닫고 응답할 수 있도록기도의 힘으로 돕고자 합니다.이 포스팅에서는 성소를 위한 전통 기도문과그 안에 담긴 의미를 함께 나누며 기도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많은 이가 부르심을 받았지만, 적은 이만이 응답합니다.” ✝️ 가톨릭 성소를 위한 기도 좋으신 목자 예수님,주님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시어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오늘도믿음직한 젊은이들을 많이 부르시어주..

가톨릭교회는 전 세계에서 하나의 믿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하느님의 백성 공동체입니다.그 중심에는 교황, 주교, 사제들이 있으며, 그들은 양 떼를 위한 목자요 인도자로서 늘 앞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올바른 말씀과 삶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우리 신자들은 날마다 기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황과 주교를 위한 가톨릭 기도문을 소개합니다.가정에서, 미사 중에, 또는 성체조배나 개인기도 시간에 바치기 좋은간결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은 기도문입니다. ✝️ 가톨릭 교황이나 주교를 위한 기도 모든 믿는 이들의 목자요 인도자이신 하느님,하느님의 일꾼 아무를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으니그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올바른 말과 행동으로 맡은 양 떼를 보살피고마침내 그들과 함께 영원한 생..

가톨릭 전례 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미가(Te Deum)는 하느님께 대한 깊은 찬양과 감사, 믿음 고백이 담긴 장엄한 전례 찬미가입니다. 성 암브로시오는 4세기 밀라노의 주교로서, 교회의 위대한 교부 중 한 명이며, 이 찬미가는 그와 성 아우구스티노가 함께 바쳤다고 전해집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기도문은 전례 시간, 축일, 특별한 감사의 날, 또는 연도 마지막 날에 자주 사용되며, 모든 피조물과 성인들이 하느님을 함께 찬양하는 공동체적이고 우주적인 기도입니다. ✝️ 가톨릭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미가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주님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온 세상이 받들어 모시나이다. 모든 천사들이하늘과 세상의 권능 천사들이케루빔과 세라핌이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여 ..

사람은 누구나 삶의 마지막 여정을 맞이합니다.그 순간이 두렵지 않고,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며 평온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은총이 됩니다. 가톨릭 신앙에서 '선종(善終)'은 잘 마무리된 인생, 하느님 안에서 고요히 떠나는 영혼의 여정을 뜻합니다.이 기도는 그런 순간을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고, 영원한 생명의 문 앞에서 주님을 그리워할 수 있도록 돕는 짧은 기도문입니다.자신을 위해, 또는 임종을 앞둔 이웃을 위해 바치기에도 적합합니다. ✝️ 가톨릭 선종을 위한 기도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저에게 선종하는 은혜를 주시어죽음을 맞는 순간에도영원한 천상 행복을 생각하고주님을 그리워하며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이게 하소서.아멘. 이 기도는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이가 하느님께 영혼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