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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기도문/여러가지 기도

가톨릭 교황이나 주교를 위한 기도

당근소문 2025. 8. 30. 05:41

가톨릭교회는 전 세계에서 하나의 믿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하느님의 백성 공동체입니다.

그 중심에는 교황, 주교, 사제들이 있으며, 그들은 양 떼를 위한 목자요 인도자로서 늘 앞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올바른 말씀과 삶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우리 신자들은 날마다 기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황과 주교를 위한 가톨릭 기도문을 소개합니다.

가정에서, 미사 중에, 또는 성체조배나 개인기도 시간에 바치기 좋은

간결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은 기도문입니다.

모든 믿는 이들의 목자요 인도자이신 하느님,

하느님의 일꾼 아무를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으니

그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올바른 말과 행동으로 맡은 양 떼를 보살피고

마침내 그들과 함께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 기도문은 교황이나 주교가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청하는 짧은 중보기도입니다.

‘모든 믿는 이들의 목자요 인도자이신 하느님’이라는 시작은 교회 공동체 전체의 주권이 하느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교황과 주교는 그분의 부르심을 받아 세워진 일꾼이라는 신앙적 태도를 드러냅니다.

‘올바른 말과 행동으로 양 떼를 보살피고’라는 교회의 지도자가 단지 위치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말씀과 본보기로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이끄는 양들과 함께 영원한 생명의 길에 이르도록 인도해 달라는 기도는, 교회의 목자가 혼자가 아니라 늘 공동체와 함께 있음을 나타냅니다.

가톨릭교회는 신앙의 다양한 국면에서 바칠 수 있는 기도문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교황이나 주교를 위한 기도 외에도, 아래와 같은 기도문을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늘 빛나는 자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과 고독한 결단이 따르는 자리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흔들림 없이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신자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기도는 단순한 바람을 넘어서,

그들을 영적으로 돕고 함께 이 길을 걷는 믿음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합니다.

오늘, 이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일꾼들이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