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며,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 치여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우리를 위해 가톨릭교회는 ‘성서 사도직’을 통해 말씀을 더 가까이하고, 읽고, 묵상하며, 실천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톨릭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문’을 통해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기도는 단순한 암송이 아닌, 말씀 안에 머물고 싶은 신앙인의 고백이며,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단입니다.
✝️ 가톨릭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사람을 귀하게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 주시어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받으소서.
살아 있고 힘이 있는 말씀으로
주님께서 친히 저희에게 사랑을 알려 주시고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성경을 멀리하고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으니
성령의 능력으로 저희 영을 새롭게 하시어
성경을 가까이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이웃을 더욱 잘 알게 하여 주소서.
저희 구원을 간절히 바라시는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들여
믿고 기도하고 살며 선포하게 하시고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으로 하나 되어 아버지께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가톨릭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문’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신자들이 하느님을 더 깊이 알고, 삶 속에서 그 말씀을 실천하기를 청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기도는 우리가 성경을 단순한 책이 아닌, 살아 있고 힘 있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해 줍니다.
기도문 중 “성경을 멀리하고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으니”라는 고백은 우리 일상의 무관심과 안일함을 되돌아보게 하며, 성령의 도움을 청하게 합니다.
또한 “믿고 기도하고 살며 선포하게 하소서”라는 구절은 말씀을 단지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삶과 선포로 연결되게 해 달라는 간절한 청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성서 주간, 성경 통독 모임, 교리 교육 시간, 청소년 및 청년 성경 공부 모임 등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말씀 안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장되는 기도입니다.
✝️ 가톨릭 여러 가지 기도문 모음
가톨릭 교회는 인간의 삶 전반을
기도로 채우기 위해 다양한 기도문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기도문들은 개인의 영적 성장뿐 아니라
공동체와 세계를 위한 간구로 확장됩니다.
‘사제들을 위한 기도’,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병자를 위한 기도’ 등은
각자의 삶과 신앙 여정에 맞춘 기도문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는
신앙의 근간이 되는 하느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한 중심 기도문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느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신앙생활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가톨릭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를 마치며
우리는 종종 성경을 읽고도 그 말씀을 흘려보내기 쉽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곧 삶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향과 태도를 바로잡는 등불입니다.
성서를 가까이하는 것은 단지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의 숨결 속에 살아가는 첫걸음입니다.
‘가톨릭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는
우리가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이끄는 귀한 도구입니다.
기도 안에서 말씀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삶으로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도직의 삶을 살아가길 다짐해 봅니다.
'가톨릭 기도문 > 여러가지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톨릭 성전 건립 기도 (0) | 2025.09.03 |
---|---|
가톨릭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 (0) | 2025.09.03 |
가톨릭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0) | 2025.09.02 |
가톨릭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 (0) | 2025.09.01 |
가톨릭 성소를 위한 기도 (1) | 2025.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