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

 

현대 사회는 다양한 대중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고, 문화를 공유하며, 삶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매체의 영향력은 크고 때로는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 안에서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대중 매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해야 할지에 대한 신앙적 성찰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톨릭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를 중심으로, 매체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앙인의 자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맞게 세상과 소통하는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 가톨릭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

 

사람들을 사랑하시어 말씀이신 성자를 보내 주신 하느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몸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시며

사도들을 부르시어 교회를 세우시고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셨나이다.

 

하느님께서는 이 복음 전파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저희에게 여러 가지 대중 매체를 선물로 주셨으니

이 선물의 뜻을 잘 깨달아

복음을 전파하는 구원의 도구로 쓰게 하소서.

 

 

대중 매체의 영향력이 무엇보다 커진 오늘날

특별히 대중 매체 종사자들과 관리자들이

바른 양심을 지니고

매체들을 향락과 정치 도구로

그릇되게 쓰는 일이 없게 하소서.

 

대중 매체를 이용하는 이들도 올바른 지식과 분별력을 갖추어

주님 뜻에 어긋나고 인간의 품위를 해치는 온갖 것을 피하고

오로지 주님의 영광과 모든 이의 유익을 위하여 쓰게 하소서.

 

아멘.

 

 

‘가톨릭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문’은

하느님께서 주신 소통의 도구인 대중 매체를,

복음을 위한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를 간절히 청하는 내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전파하시고 사도들을 파견하셨듯,

오늘날 우리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 사명을

이어가야 함을 이 기도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체들을 향락과 정치 도구로 그릇되게 쓰는 일이 없게 하소서”라는 표현은

오늘날의 매체 환경이 가지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특성을 지적합니다.

 

 

또한, 매체 종사자들이 바른 양심과 도덕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우리가 모두 ‘주님의 영광과 모든 이의 유익’을

기준으로 매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이 기도는 미디어 교육 시간, 성서 사도직 모임,

청년 교리 모임, 신앙과 사회 문제에 대한 성찰 시간 등에 적합하며,

디지털 시대의 신앙 실천을 위한 기도로 매우 유익합니다.

 

 

✝️ 가톨릭 여러 가지 기도문 모음

 

가톨릭교회는 인간의 삶 전반을 기도 안에서 하느님과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기도문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복음화를 위한 기도’,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 ‘평신도 사도직을 위한 기도’ 등은 모두 대중 매체 선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도문들입니다.

 

특히 디지털 매체와 접촉이 잦은 현대인에게는, 올바른 분별력과 신앙의 기준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러한 기도문들은 신앙인의 사고와 행동을 바르게 이끌며, 일상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워줍니다.

 

 

천주교 여러가지 기도문 모음
십자가의 길	성수 기도
예수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성모님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미가	교황이나 주교를 위한 기도
사제들을 위한 기도	수도자들을 위한 기도
평신도 사도직을 위한 기도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성소를 위한 기도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
복음화를 위한 기도	새해를 맞이하며 바치는 기도
성전 건립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부모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부부의 기도	군인을 위한 기도
병자를 위한 기도	선종을 위한 기도
위령 기도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
세상을 떠난 형제, 친척, 친구, 은인을 위한 기도

 

 

✝️ 가톨릭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를 마치며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와 영상, 이미지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가운데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믿을지 결정하는 기준은 바로 신앙과 양심입니다.

‘가톨릭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는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하느님의 뜻 안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달라고 청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대중 매체를 경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선을 확산시키며, 진리를 드러내기 위한 길로 삼자는 초대입니다.

우리가 매체를 사용하는 손끝에서부터

하느님의 사랑과 진실이 흘러나올 수 있기를 기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 있는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