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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와 노인, 그분들은 우리의 뿌리이자 믿음의 전승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7월 넷째 주일을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제정하셨습니다.
2022년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그들은 여전히 열매를 맺는다”(시편 92,15)라는 주제로,
고령의 삶 속에서도 희망과 신앙의 열매를 맺는 노인의 귀한 역할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이날을 기념하며 바치는 기도문은,
노인과 조부모의 삶을 존중하며,
그들이 받은 사명을 사랑 안에서
완성하도록 이끄는 간절한 고백입니다.
기도를 함께 바치며,
그분들의 삶에 위로와 축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 가톨릭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기도
주님,
저에게 장수의 복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께 피신하는 이들이
언제나 열매를 맺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오, 주님,
저의 체념과 절망을 용서하시고
저의 기력이 쇠하여도
저를 버리지 마소서.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미래를
주님께서 저에게 맡기신 사명을
희망으로 바라보도록 가르치시고
제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저를 주님의 온유함의 혁명을 이루는 장인으로 삼으시어
저의 손주들과
주님 안에서 쉴 곳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지키게 하소서.
오, 주님,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호하시고
주님의 교회가 세상을 외로움에서 구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끄소서.
아멘.
이 기도는 하느님의 선물인 장수의 복을 감사하며,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상실감,
약해진 몸과 마음을 주님께 맡기며 드리는 간구입니다.
"저의 기력이 쇠하여도 저를 버리지 마소서"라는
간절한 말 속에는 존엄한 노년의 삶을 지키고자 하는
신앙인의 절실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손주 세대를 위한 축복과
교회의 공동체를 위한 기도도 함께 담겨 있어,
조부모가 신앙 안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노년의 삶이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임을 일깨우며,
온유함의 장인으로 살아가는 길을 기도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 가톨릭 여러 가지 기도문 모음
가톨릭에는 인생의 모든 순간과 상황을 위한 다양한 기도문이 있습니다.
고통받는 이, 병자, 부모, 자녀, 사제, 수도자 등
우리 신앙 안의 공동체를 위한 기도문은 그 자체로 교회의 살아 있는 숨결입니다.
이번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아,
다른 기도문들과 함께 묵상하면 더욱 깊은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노인과 조부모를 위한 기도는
단지 한 날의 기도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할 기도입니다.
✝️ 가톨릭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기도를 마치며
노년은 끝이 아닌 축복의 계절입니다.
이 기도문을 통해 우리는 조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우리 곁의 어르신들을 하느님의 사랑 안에 맡기며 축복하게 됩니다.
삶의 노을길을 걷고 있는 분들께 희망의 빛을 비추어 드리며,
그분들의 기도와 삶이 세대 간의 다리가 되어 줄 것임을 믿습니다.
기도로 이어지는 신앙의 유산은
다음 세대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치며,
교회가 가정을 통하여 살아 있음을 증거 합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가족,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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