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

 

부모는 우리 삶의 시작이자, 하느님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여주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 손을 놓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할 때가 다가옵니다. 그 아픔 속에서도 우리는 기도를 통해 부모님과 계속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톨릭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는 부모님의 영혼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며, 그들이 천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바라는 자녀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위 기도문의 내용과 의미를 함께 나누며, 부모님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 가톨릭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며

은혜를 갚으라 하셨나이다.

 

세상을 떠난 부모(아버지 또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기도하오니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그들(그)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또한 저희는 부모(아버지 또는 어머니)를 생각하여

언제나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가톨릭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문’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

그리고 그 영혼이 하느님의 평화 안에서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주님께서는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며

은혜를 갚으라 하셨나이다”라는 문장은

효성과 신앙이 함께하는 기도의 시작을 열어줍니다.

 

기도문은 부모님이 생전에 주님을 따르고

사랑 안에 살았던 삶을 기억하며,

그들의 여정을 자비와 희망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간구합니다.

 

 

또한 남아 있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모범을 기억하며,

서로 화목하고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합니다.

 

이 기도는 부모님의 기일, 위령 성월(11월),

설날과 추석, 주일 미사 전 묵상 시간 등에서

함께 바치기에 적절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 가톨릭 여러 가지 기도문 모음

 

가톨릭 교회는 신자들이 삶의 모든 순간을

기도로 봉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기도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과 관련된 기도문으로는

‘부모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그리고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가 있으며,

가족을 위한 사랑과 책임을 신앙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러한 기도문들은 공동체의 전례 안에서도 사용되며,

가정 안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나누는 신앙 교육의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고,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은 가톨릭 신앙의 큰 선물입니다.

 

 

천주교 여러가지 기도문 모음
십자가의 길	성수 기도
예수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성모님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미가	교황이나 주교를 위한 기도
사제들을 위한 기도	수도자들을 위한 기도
평신도 사도직을 위한 기도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성소를 위한 기도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성서 사도직을 위한 기도
복음화를 위한 기도	대중 매체 선용을 위한 기도
성전 건립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부모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부부의 기도	군인을 위한 기도
병자를 위한 기도	선종을 위한 기도
위령 기도	새해를 맞이하며 바치는 기도
세상을 떠난 형제, 친척, 친구, 은인을 위한 기도

 

 

✝️ 가톨릭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를 마치며

 

사랑하는 부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신 뒤에도,

우리는 기도를 통해 그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는

슬픔 속에서도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게 해주는 영적인 위로입니다.

 

 

이 기도를 드릴 때마다

우리는 부모님께 배운 사랑을 되새기며,

그 삶을 이어받아 더욱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언젠가 다시 만날

천상의 기쁨을 바라보며, 신앙의 길 위에서 부모님의 축복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