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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아가지만,
세상에는 아직 그 사랑을 알지 못하거나,
신앙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향한 가톨릭의 태도는 정죄가 아닌 사랑과 기도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부르시고,
그 누구도 제외하지 않으시는 자비의 아버지이십니다.
따라서 신앙을 갖지 않은 이들을 위한 기도는
신자들의 책임이며 동시에 가장 깊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비신자들을 위한 시편과 공식 기도문,
그리고 그 기도의 배경과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느님은 모든 이를 부르시며, 우리는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입니다.”
✝️ 가톨릭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시편 117(116)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모든 겨레들아.
우리 위한 주님 사랑 굳건하여라.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알렐루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또한 저희의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보시고
비신자들을 구원하시어
그들이 그릇된 생각과 미신 행위를 끊어 버리고
하느님의 백성이 되어
영광 스러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 시편은 성경에서 가장 짧지만, 가장 보편적인 기도입니다.
민족과 언어, 국경을 넘어 모든 인류가 하느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믿음의 경계에 있는 이들까지 품는 포용의 기도로 사용됩니다.
이 기도문은 교회의 공식 전례문으로,
신자들이 신앙이 없는 이들을 위해 바치는 대표적인 중보기도입니다.
✔️ 기도에는 다음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하느님의 구원은 모든 사람을 향해 열려 있다는 확신
·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 참된 진리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간청
· 결국 하느님의 백성으로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바람
“비신자 또한 하느님의 사랑받는 피조물이며, 우리는 그들을 위해 무릎을 꿇습니다.”
✝️ 가톨릭 여러 가지 기도문 모음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외에도
가톨릭 신앙 안에는 다양한 상황과 대상을 위한 기도문이 있습니다.
각 기도는 교회 공동체와 신자들의 삶을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주며,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이어주는 통로가 됩니다.
이 기도들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신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 가톨릭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를 마치며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신앙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깊고 아름다운 사랑의 행위입니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강요하기보다,
기도로 마음을 여는 일이야말로
하느님 나라의 씨앗을 뿌리는 첫걸음입니다.
신앙은 때로 먼 여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여정의 시작은 누군가의 기도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의 기도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조용히 그들을 위해 기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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