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서 소개하는 기도는삼위일체 하느님을 찬미하며창조 세계와의 친교를 새롭게 하는 초대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하느님의 사랑과 지혜가 비치는 징표로 바라보며,숲과 바다, 하늘과 바람, 작은 생명까지도 감사의 시선으로 만납니다. 기도는 감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오늘의 선택과 습관을 바꾸어절제·배려·연대로 이어지도록 우리를 이끕니다.천천히 낭독하고,각 연의 마지막 응답에서 잠시 멈추어 마음을 모은 뒤,오늘 실천할 한 가지를 정해 보세요. 기도에서 시작한 찬미가 일상에서 돌봄과 책임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 가톨릭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 하느님 아버지,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미하나이다.전능하신 성부께서 손수 빚으신모든 피조물은 아버지의 것이고아버지의 현존과 자애로 충..

가톨릭 사회 교리는 “믿음을 삶으로 옮기는 기준”입니다. 인간 존엄을 중심에 두고,공동선과 연대, 보조성, 가난한 이들 우선, 창조 질서 보전이라는핵심 가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도록 돕습니다.‘사회 교리 주간’은 이 가르침을 집중해서 배우고,작은 실천으로 이어 가는 신앙의 훈련 기간입니다. 이 한 주 동안 우리는“나는 어디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고 있는가?”,“내 말과 선택이 공동선을 세우는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그 물음에 답하는 가장 좋은 시작은 기도입니다.기도는 마음을 정돈하고 방향을 바로잡아 줍니다.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바치기 좋은 구조로,하루의 시작과 끝, 모임 전후에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꿉니다.오늘 한 번의 친절, 한 번의 경청, ..

2021년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사제,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박해의 시대 속에서도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실하며 사제품을 받고,자신의 생명을 바쳐 복음을 전하신 성 김대건 신부님은우리 모두의 신앙적 본보기입니다. 희년은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특별한 은총의 시기이며,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성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신앙을 기억하며,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그 은총을 청하는 기도문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용기 있는 증거자로 살아가길 다짐하며,하느님 사랑 안에서 희망과 자비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가톨릭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도 거룩하신 하느님,하느님께서는 순교자들을 통하여이 땅에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