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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위령 성월

 

11월은 가톨릭교회가 ‘위령 성월’로 지내는 달입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이 시기는,

삶과 죽음 너머 하느님의 자비를 묵상하는 은혜로운 시간입니다.

 

특히 11월 2일은 위령의 날(위령성월의 중심축일)로,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천국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기도, 선행, 희생이 권장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령 성월에 바치는

대표적인 시편과 기도문을 함께 나누고,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가톨릭 위령 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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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0(129)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주님,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애원하는 제 소리에 당신 귀를 기울이소서.

주님, 당신이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당신은 용서하는 분이시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나 주님께 바라네.

내 영혼이 주님께 바라며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네.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바로 그분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시리라.

 

†기도합시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주님을 섬기던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이 바라던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정성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교우들은 연옥에 있는 이들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시편 130(129)은

고통 가운데서 주님을 기다리는

영혼의 절절한 기도로,

위령 성월에 자주 바쳐지는 기도문 중 하나입니다.

 

 

🌟 시편 130(129)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주님,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애원하는 제 소리에 당신 귀를 기울이소서.

 

이 시편은

죄에 빠졌던 인간이

하느님의 용서를 간절히 청하며

그분의 자비와 구원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겸손하고

성스러운 기도의 표현이 됩니다.

 

 

🌟 위령 성월 기도

 

사람을 창조하시고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주님을 섬기던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이 바라던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이 기도는 단지 죽은 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우리 자신이 삶의 목적과

구원에 대한 믿음을 되새기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정성된 마음으로 묘지를 방문하고

위령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신자들은

연옥 영혼들에 양도할 수 있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교회가 마련한 사랑의 연대 행위로써,

하느님의 자비가 공동체를 통해 흐르도록 돕는 은총의 길입니다.

 

 

✝️ 가톨릭 성월 기도문 모음

가톨릭 위령 성월

 

가톨릭 신앙에서는

매달을 특정 주제에 봉헌하여

성월로 지내는 전통이 있습니다.

 

각 성월은

그달에 맞는 기도문을 바치며,

신앙의 성숙을 도모하는 기회가 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도문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 기도는 개인의 묵상,

가족기도, 공동체 기도회 등에서 활용됩니다.

 

 

 

천주교 성월 기도문 모음

천주교 신앙생활에서 성월 기도는 각 달을 특정 주제나 성인에게 봉헌하여 그 기간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묵상하는 중요한 전통입니다. 이 성월 기도는 신자들이 자신의 신앙을 구체적으로 실천

fall.seafoxclub.com

 

 

✝️ 가톨릭 위령 성월을 마치며

가톨릭 위령 성월

 

위령 성월은

죽은 이를 위한 기도로 시작되지만,

결국은 살아 있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께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믿고,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게 됩니다.

 

이 한 달 동안,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리며

그 영혼들을 위해 작은 희생과 기도를 바쳐 보시길 권합니다.

 

우리의 정성과 기도는

하느님 안에서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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