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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삼덕송

 

가톨릭 신앙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삼덕(三德)'입니다. 삼덕이란 신덕, 망덕, 애덕을 의미하며, 이 세 가지 덕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 구원에 대한 희망, 이웃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는 신앙의 핵심 가치입니다.

 

이러한 삼덕을 고백하고 실천하겠다는 결심을 담은 기도가 바로 삼덕송입니다. 짧은 문장 안에 하느님께 믿음과 희망, 사랑을 담은 이 기도는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또는 묵주기도 전후로 바치기에 참으로 적합합니다.

 

특히 내 삶 속에서 믿음이 흔들리거나, 이웃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삼덕송은 우리 마음을 다시 주님께로 돌려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소중한 영적 도구가 되어줍니다.

 

이 글에서는 삼덕송의 기도문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누며, 가톨릭 신자들이 자주 바치는 주요 기도문들도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며 기도를 통해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가톨릭 삼덕송 기도문

가톨릭 삼덕송

 

 

☑️ 신덕송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진리의 근원이시며

그르침이 없으시므로

계시하신 진리를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굳게 믿나이다.

 

☑️ 망덕송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자비의 근원이시며

저버림이 없으시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주실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나이다.

 

☑️ 애덕송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사랑의 근원이시며

한없이 좋으시므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나이다.

 

가톨릭의 삼덕송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믿음, 희망, 사랑의 은총을 고백하며 실천하겠다는 다짐이 담긴 기도입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이 기도는 우리 신앙인의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신덕송은 하느님께서 계시하신 참된 진리를, 교회를 통해 받아들이고 굳건하게 믿겠다는 고백입니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나가겠다는 굳은 결심이 담겨 있습니다.

 

망덕송은 하느님께 대한 희망의 표현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공로를 믿고,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며 살아가겠다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애덕송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고백합니다. 신앙은 단지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랑으로 나타날 때 참된 완성을 이룹니다. 하느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처럼 아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가톨릭 주요 기도문 모음

가톨릭 삼덕송

 

가톨릭 신자들이 자주 바치는 기도문들은 신앙의 근본을 되새기고, 매일의 삶을 성화시키는 열쇠가 됩니다. 아래의 기도문들은 다양한 순간에 바칠 수 있는 기도들로,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천주교 주요 기도문 모음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묵주기도 빛의 신비
성호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사도신경 반성 기도
십계명 고백 기도
통회 기도 구원을 비는 기도
봉헌 기도 삼종 기도
부활 삼종 기도 식사 전 기도
식사 후 기도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 아침 기도
저녁 기도 고해성사

 

 

✝️ 가톨릭 삼덕송을 마치며

가톨릭 삼덕송

 

삼덕송은 짧은 기도지만, 그 안에는 믿음으로 하느님을 바라보고, 희망으로 구원을 기다리며, 사랑으로 세상을 품으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기도는 우리의 신앙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정신적 중심점이 되어 줍니다.

 

삼덕은 단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해야 하는 덕목입니다. 우리가 삼덕을 기억하고, 그 덕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질 것입니다.

 

삼덕송을 통해 오늘도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 안에서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 마음의 문을 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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