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톨릭교회는 부활의 기쁨을 단 하루에 머무르지 않고,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50일 동안 이어갑니다. 이 기간에 바치는 특별한 기도가 바로 부활 삼종 기도입니다.
부활 삼종기도는 기존의 삼종 기도 대신 바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한 기쁨과 승리, 그리고 성모 마리아의 모성적 기쁨을 함께 묵상합니다. 전례력 안에서 특별히 이 부활 시기를 더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도로, 하루의 어느 순간이든 이 기도를 통해 주님의 부활을 생활 안에서 기억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활 삼종 기도의 기도문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가톨릭 주요 기도문들도 함께 소개하여 신앙의 여정을 더 깊이 있게 채워보려 합니다.
✝️ 가톨릭 부활 삼종 기도
(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 알렐루야.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알렐루야.
동정 마리아 님,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소서. 알렐루야.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세상을 기쁘게 하셨으니
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
영생의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부활 삼종 기도는 전통적인 삼종 기도와는 다르게 기쁨의 표현(알렐루야)으로 가득 찬 문장이 반복되며, 예수님의 부활을 찬미하고 성모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기도입니다.
이기는 성모 마리아의 마음에 바친 부활의 환희를 함께 느끼고, 신앙 안에서 참 기쁨을 회복하게 하는 환희의 기도입니다. 하루의 한순간을 이 기도로 물들인다면, 내 안에 머무르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을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가톨릭 주요 기도문 모음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자주 접하고 바치는 기도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앙의 기초를 이루는 기도이자, 매일의 삶을 기도로 연결해 주는 믿음의 닻과도 같습니다.
천주교 주요 기도문 모음 |
|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 |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주기도 빛의 신비 |
성호경 | 주님의 기도 |
성모송 | 영광송 |
사도신경 | 반성 기도 |
십계명 | 고백 기도 |
통회 기도 | 삼덕송 |
봉헌 기도 | 삼종 기도 |
구원을 비는 기도 | 식사 전 기도 |
식사 후 기도 |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 |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 | 아침 기도 |
저녁 기도 | 고해성사 |
이 기도문들을 통해 우리는 삶 전체를 하느님께 드리는 습관을 배우고,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게 됩니다.
✝️ 가톨릭 부활 삼종 기도를 마치며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한 순간의 사건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체험되어야 할 기쁨의 신비입니다. 그 부활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 부활 삼종 기도입니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도 하루에 한 번 이기도를 바치는 습관은 우리에게 부활의 의미를 일상에 녹이는 영적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의 기쁨에 함께 참여하며, 우리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부활 삼종 기도를 통해, 기쁨과 생명이 가득한 부활의 은총 안에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가톨릭 기도문 > 가톨릭 주요 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톨릭 반성 기도 (0) | 2025.06.30 |
---|---|
가톨릭 성호경 (0) | 2025.06.29 |
가톨릭 구원을 비는 기도 (0) | 2025.06.28 |
가톨릭 고해성사 (0) | 2025.06.27 |